“엄마가 건강해야, 육아도 쉬워져”

입력 2011-10-25 14:18
보령메디앙스 육아교실 개최, 김수연 소장 등 전문가 강연을 통해 육아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전달

[쿠키 건강] 초보 엄마들은 임신을 하면 육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준비하지만, 막상 아기를 낳게 되면 아기 다루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초보 엄마들을 위해 보령메디앙스 아이맘이 2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 800명을 초청해 질병 관리 및 육아 방법에 대한 강좌 빅아이맘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진행된 빅아이맘 교실은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박사와 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소장이 각각 ‘아기 질병 관리와 예방접종 이야기’, ‘Difficult Baby & Easy Baby’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Difficult Baby & Easy Baby’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김수연 소장은 “연구결과 일부 엄마들의 육아에 대한
신체적 고통이 고된 노동으로 인해 산재를 인정 받을 정도의 수준” 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고통의 원인은 바로 엄마들의 기초 건강에서 오는 것으로 임신 전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육아 시 자신의 아기가 특별히 예민하고, 다루기 어려운 아기로 인지하는 것뿐 아니라, 자존감까지 떨어트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비맘 뿐 아니라,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초보맘 모두에게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조언하고, 가족 그리고 국내육아 환경 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아이맘교실에 참석하지 못한 예비맘들을 위해 녹화된 강연영상을 아이맘 사이트와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빅아이맘 교실에 참석한 예비맘들은 각종 육아 관련 커뮤니티나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는 하지만 개인의 경험에 의한 내용 등 제한적인 정보들이 많은 반면, 이번 강연으로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얻게 돼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령메디앙스 윤정애 아이맘 팀장은 “현대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과 임산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아이맘 교실은 대상 별로 예비맘 교실, 육아 교실, 가족교실로 구분돼 진행돼 각 시기에 맞는 전문적이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맘 교실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가족과 임산부를 위한 건강정보와 육아 정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에서
영양 만점 이유식 만들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강좌를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과 임산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아이맘교실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