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원장 박승정)은 지난 22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심장지킴이 2011’ 행사를 열었다.
500여 명의 일반인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개원 2주년을 기념하고, 심장질환이 신속한 치료와 더불어 생활 속 예방과 관리도 더욱 중요한 만큼 일반인에게 심장질환의 올바른 정보와 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장지킴이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심장질환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직접 강의를 실시했으며,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더 눈길을 끌었다.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부정맥질환, 심부전, 심장병 예방법 등 다양한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인기를 끌었다. 영양관리, 심장질환 위험인자 관리, 심폐소생술,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이완요법으로 나눠진 체험구역에서는 다양한 세부 행사들도 실시됐다.
영양구역에서 참석자들이 저염국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시음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심폐소생술 구역에서는 응급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데 가장 중요하지만 그동안 인식이 다소 부족했던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졌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심장질환은 신속한 시술 및 약물치료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의 관리도 중요하다”며 “치료 후 제대로 된 관리를 못해 병이 재발하거나 위험인자 관리를 하지 않아 더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2011년 9월 아시아 최초로 미국심폐재활협회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gnbk@kukimedia.co.kr
서울아산병원 심장질환 예방, ‘심장지킴이 2011’ 행사 개최
입력 2011-10-24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