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여성 NSAID 장기복용, 대장암 위험 낮춰

입력 2011-10-24 11:27
[쿠키 건강]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장기 복용하는 폐경 여성은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다고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안나 코그힐(Anna E. Coghill) 박사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Women’s Health Initiative에 등록된 폐경여성 16만143명. 3년간 진행된 기간동안 2119명의 대장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492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 NSAID 약물을 장기복용한 여성은 단기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대장암 사망률이 평균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그힐 교수는 “NSAID 장기복용 효과는 연구기간 외에도 10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