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학회, 27일 국회서 ‘인공신장실 설치기준 마련’ 공청회 개최

입력 2011-10-24 08:01
[쿠키 건강]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장윤식, 가톨릭의대 교수)는 오는 27일(목) 오후 4시부터 국회의사당 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인공신장실 설치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국내 인공신장실 설치기준에 대한 근거 제시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내 의료기관들의 인공신장실 시설과 장비, 인력에 대한 기준은 없어 인공신장실 자체 관리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관련 신장학회는 법적 기준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 정책용역 과제를 수행중에 있으며,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내 실태 및 외국사례 조사, 인공신장실의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제시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인공신장실 설치기준의 연구배경(성균관의과대학 김대중) ▲외국사례 소개(국립암센터 김기원) ▲인공신장실 국내실태 조사보고, 인증사업 결과보고(서울의료원 강나리)/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보고(삼성명인내과 강우헌) ▲인공신장실 설치기준안 제안(한림의대 이영기) ▲인공신장실 투석용수 수질관리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석균) 등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