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맞는 코모양·코성형 수술법, 전문의와 상담해 결정해야
[쿠키 건강]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바로 얼굴이다. 외모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외모를 가꿔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싶어한다. 얼굴에 있어서도 중심에 위치한 코는 얼굴의 균형감을 살려주어 보다 깔끔하고 안정감 있는 인상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만약, 콧대는 높은데 코끝이 뭉툭하거나 콧망울이 넓은 경우, 코끝이 주저 앉은 코는 세련된 인상을 주기 어렵다. 코끝은 세련미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부위로, 콧대가 아무리 높더라도 코끝이 예쁘지 않은 경우 코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없게 된다.
압구정 베스트성형외과 고한웅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코끝이 뭉툭하기 때문에 선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최근에는 세련된 이미지가 각광받고 있어 코끝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끝이 뭉툭한 경우, 코끝의 연골 자체가 뭉툭한 모양을 가지 경우나, 콧망울 부위에 연골이 과도하게 발육, 또는 비정상적인 배치로 발생하게 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코끝연골을 묶어서 모아주고, 피하조직을 박리해 가운데로 모아주는 코성형 방법이 필요하다. 비중격의 끝부분을 잘라주고,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귀연골로 이식해 코끝의 모양을 만들어줄 수 있다.
고한웅 원장은 “일반적으로 ‘예쁘다’라고 표현되는 코의 모습이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높은 코나 날렵한 콧날 등의 코모양의 유행만 따를 경우,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않아 어색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고원장은 “성형수술을 결정할 때에는 수술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자신의 얼굴에 맞는 코모양 및 코성형 수술방법을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서 결정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세련된 코를 만들어주는 ‘코끝성형’
입력 2011-10-2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