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개원 25주년, 100년 도약의 기틀 다짐

입력 2011-10-21 14:02

[쿠키 건강] 한림대강동성심병원(원장 송경원·사진)이 21일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2011년 병원 제2도약과 명문 의료기관으로의 성장을 선언했다.

특히 강동성심병원은 개원 25주년을 기해 대대적인 병원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병원 측은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강동성심병원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전 직원들이 25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도약의 기틀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1986년 문을 연 강동성심병원은 현재 22개 진료과 113명의 의료진이 연간 48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만6000명을 수술하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2009년 최우수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선정 중증외상특성화센터에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대한심장학회 심혈관중재연구회로부터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송경원 원장은 “25주년인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명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병원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고 수준의 진료와 국제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여 의료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동성심병원은 25주년을 기점으로 병원의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병원 측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병원 증개축을 벗어나 고객 대상의 새로운 의료 문화 공간을 창조하는 공사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양질의 대학병원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첨단 의료시설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3월 새로운 병원의 비전과 미션을 선포함과 동시에 두경부암센터, 심장혈관센터, 소화기병센터, 장기이식센터의 4대 특성화센터를 관련 임상과가 동시에 환자를 진료하는 다학제적 치료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효율적인 센터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