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본뱅크, 정형외과 의료용 네비게이션 시판

입력 2011-10-21 09:11
[쿠키 건강]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지난 20일 정영외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네비게이션을 개발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3차원 의료영상시스템이 적용된 수술용 항법장치인 네비게이션 의료용 입체정위기 ‘팔라스 네비게이션(Pallas Navigation)’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새로 선보인 팔라스 네비게이션은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 3D 의료영상 기술이 적영됐다. 이 제품은 무릎관절이나 척추 수술환자의 인체 내부를 실시간, 3D 입체영상으로 재현해 주는 최첨단 장비다.

회사 측은 “환자 조식의 치수나 임플란트 위치 등을 영상감지를 통해 안내하기 때문에 절개부위를 최소화 해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의 회복 속도를 크게 단축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본뱅크 심영복 대표는 “작년 북미지역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NASS에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기존 제품과 비교해 향상된 기술이 적용됐고 공급가격은 낮아 시장경쟁력을 갖춘 만큼, 국내 시판을 통해 의료용 네비게이션의 수입의존도를 크게 줄여나가는 것과 동시에 해외 마케팅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