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정자의 활동성을 떨어뜨린다고 일본 야마구치대학 연구팀이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2011년 건강한 남성 215명의 정액샘플을 채취한 후, 운동의 정도에 따라 고강도, 적당한 운동, 가벼운 운동 등의 3단계로 나눠 정자농도와 운동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적당한 운동그룹에서 평균적인 정자활동성이 가장 높았으며, 14.3% 만이 정자 활동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벼운 운동군은 31%, 고강도 운동군은 27%에서 정자 활동성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꾸준하고 적당한 운동은 정자 활동성을 높여주지만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과격하게 운동하면 정자 활동성 감소
입력 2011-10-20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