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원두커피 ‘카누’ 출시

입력 2011-10-19 14:45

[쿠키 건강] 동서식품이 커피 브랜드 ‘카누(KANU)’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출입기자 간담회 열고 이번 출시 신제품 카누에 대해 인스턴트 커피와 원두커피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며 “원두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커피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구매 및 뒤처리의 번거로움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감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저온으로 뽑은 커피를 파우더로 만들었다. 원두커피의 좋은 향미를 그대로 발현시킨 커피 파우더에 콜롬비아산 원두를 로스팅해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 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했다.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는 커피처럼 다 마신 컵 밑바닥에 미 분쇄한 원두커피 가루가 남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카누 가격은 325원으로 스타벅스 ‘비아’(1067원), 네스프레소 캡슐커피(825원)인 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동서식품 김광수 마케팅 이사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형태로 커피 시장에 진출하면서 커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커피 시장 자체가 또 한번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