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헤르페스바이러스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알츠하이머병(AD)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라고 영국 맨체스터대학 러스 이차키(Ruth Itzhaki)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1형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proteins–β-amyloid (Aβ)]과 비정상적 인산화 타우단백질[abnormally phosphorylated tau (P-tau)]을 뇌 속에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Aβ과 P-tau 단백질은 이번 연구에서 1형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와 결합해 플라크의 생성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는 “1형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가 알츠하이머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인자로 확인된만큼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하면 알츠하이머병 진행은 물론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의 치료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항바이러스제 치매 진행 늦춰
입력 2011-10-19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