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 10명중 9명은 만성적인 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숍 듀오락몰에서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수험생의 장건강’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84명 중 88%가 수험 준비 중 변비나 설사, 복통 등 장 문제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또 전체의 71%는 학교에서 실시한 중간·기말고사나 모의고사 등 주요 시험 당일에 장 질환에 따른 ‘집중력 저하’ 등 수험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경험한 장질환 관련 유형(이하 장트러블)은 는 ‘잔변감’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복통’ 28%, ‘변비’ 21% 등의 순이었다. 통증의 유형은 가스로 복부가 팽만 하는 듯한 통증(58%), 묵직한 통증(21%), 예리한 통증(16%)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장트러블 발생시 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병원 진료’(15%)를 받기보다 ‘지사제, 변비약 등을 복용’(39%)하거나 ‘그냥 참는다’(25%)는 응답이 더 많아 수험생의 장건강 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명준 대표는 “수험생의 장 트러블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극심한 입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유산균과 같이 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수험생 10명중 9명꼴 장 건강 이상
입력 2011-10-19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