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씻기 날 맞아 영국 12개 도시 대상 조사결과
[쿠키 건강] 매년 10월 15일은 세계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이다. 2008년에 시작된 이 날은 비누로 손씻기를 습관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 전인 14일 영국 런던대학 보건열대의학대학원 연구팀은 휴대전화에 부착된 세균조사 보고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내 12개 시에서 총 390개 휴대전화와 사용자의 손을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에서는 6대 중 1대에 해당하는 16%, 소유자의 손에서도 16%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상자의 95%가 “자주 씻는다”, 하지만 82%서 세균검출
연구팀은 런던 등을 포함한 12개 도시에서 총 390대의 휴대전화 및 사용자 총 390명의 손을 대상으로 부착된 세균의 수 및 종류를 조사했다. 또 사용자 전체에 손씻기 습관이 있는지도 질문했다.
그 결과, 12개 도시 모두 휴대전화와 소유자의 손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손을 자주 씻느냐는 질문에 대상자의 95%가 “되도록 비누로 손을 씻는다”고 응답했지만 휴대전화의 92%, 사용자 손의 82%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손에서 세균이 검출된 경우 검출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휴대전화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비율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세균 가운데 대변에 유래하는 대장균이 대상 휴대전화 전체의 16%, 대상자의 손 전체의 16%에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휴대전화 6대 중 1대서 대장균 검출
입력 2011-10-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