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정상체중 아이보다 자폐증에 걸릴 위험이 5배 이상 높다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제니커 핀토-마틴(Jennifer A. Pinto-Martin)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4년~1989년에 500g~2kg 이하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 862명을 대상으로 21년 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대상자 중 5%에서 자폐증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정상아의 1%에 비해 5배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마틴 교수는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인지기능에 문제점이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폐증 위험에 대한 연관성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며 “아이가 자폐증 선별검사에서 양성을 보일경우 부모는 향후 아이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저체중아, 자폐증 위험 5배
입력 2011-10-19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