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와 부산의 의료기술 우수성과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19일부터 일주일간 러시아 스타를 초청하는 ‘체험과 나눔 의료’ 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7일간 의료관광 팸투어 행사에는 러시아(하바로스크) 지역방송사(뻬르바에 크라에바에 텔레비데니야)에 근무하는 유명 여성앵커(나탈리야 글로비나·39)와 심장병 환자 1명 등 팸투어단 7명(방송인 2, 심장병환자 및 보호자, 의사, 관계자 2)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은 부산대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후원으로 20일 예정된 러시아 심장병 소아환자 스트로칼리스 예브게니(남·7) 군의 나눔 의료 무료 수술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24일까지 시선한의원과 최은정 SK성형외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등을 방문해 부산 의료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해운대, 자갈치시장, 범어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거가대교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세계불꽃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부산시청도 방문한다.
이번 팸투어 전체 일정은 오는 11월 하바로스크 지역방송사(뻬르바에 크라에바에 텔레비데니야)에서 8회에 걸쳐 특집(체험과 나눔의료) 방송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부산의료관광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에 러시아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8월부터는 극동러시아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시 번화가에 부산의료관광 옥외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러시아환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부산시는 향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언론사들과 의료인 초청 나눔과 체험의료관광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해외에 직접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부산시·관광공사, 19일부터 ‘체험과 나눔 의료’ 행사 실시
입력 2011-10-18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