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부녀회 초청, ‘여성고객 간담회’ 개최

입력 2011-10-18 14:18

[쿠키 건강]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17일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서울 강서구 소재 모 아파트 부녀회 회원들을 초청 ‘여성고객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마무리된 병원 리모델링 공사와 JCI 인증 획득 이후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는 이화여대의료원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하고, 지역 여성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강서구 아파트네트워크 부녀회(회장 전재현) 회원 14명이 참여해 이대여성암 전문병원, 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위암·대장암협진센터, 레이디병동 등 최근 변화된 병원 시설을 살펴봤다.

이후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문병인 기획조정실장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변 교통 여건으로 인한 병원 접근성 문제, 지역 개인 병원 보다 비싼 진료비 문제 등 평소 아쉬웠던 점이나 개선해야 될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경영진에게 전달했다. 또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과 여성 친화적인 진료환경 등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남선 원장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그 동안 여성에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성 고객들에게 특화된 진료 시스템과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여성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원장도 “이번 간담회가 부녀회원들의 의견과 고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의 주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화의료원 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강서구 아파트네트워크 부녀회원들의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해 무료 건강검진, 건강강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