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세계태권도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1-10-18 14:06
태권도 국제대회 한방의료봉사, 각종 건강자문 및 교육 등 협력 강화
[쿠키 건강] 한의학과 태권도가 손을 잡고 태권도 국제대회 한방의료봉사 활동과 건강자문과, 교육 활성화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왼쪽)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오른쪽)은 18일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로 웅비하는 대한민국, 한의학과 태권도가 함께합니다!’를 기치로 내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의료 자문 및 각종 대외 한방의료봉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 시범단 공연 협조 등의 업무를 맡는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 상호지원방안을 담고, 앞으로 한의약과 태권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정곤 회장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기인 태권도가 함께 손잡고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세계태권도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의학과 태권도를 세계 만방에 알릴 수 있도록 두 단체가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원 총재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한의학과 태권도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뛰어난 민족정기를 널리 알리는 일에 그 어떤 협력보다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앞둔 지난 10일, 제6회 한방의 달 기념식에서 상호지원 협약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