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생식의학회 ‘차광렬 줄기세포 어워드’ 제정
[쿠키 건강] 미국생식의학회(ASRM)는 16일(미국 현지시간)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의 줄기세포 및 불임에 관련된 세계적인 공헌도를 인정해 ‘차광렬 줄기세포 어워드’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생식의학회는 회원만 8000명 이상인 세계 최대규모의 학회로 생식불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Fertility and Sterility’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번 상 제정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 개인 이름으로 된 상으로 그동안의 불임 생식 의학에 대한 공로와 줄기세포 등에 대한 세계적인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차병원측은 설명했다. 상 제정에 따라 매년 2만 달러의 상금이 수상자에게 지원되며 ‘차광렬 줄기세포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차광렬 회장은 불임생식의학의 전세계 최고 권위자 중의 한 명으로 7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환태평양불임학회를 창립, 불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공헌한 바 있다. 또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을 발표와 더불어 120회 이상 주요 학회 특강을 하기도 했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생식 의학의 세계적인 발전을 리드하고 있는 미국불임생식의학회에 본인의 이름으로 된 상이 제정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줄기세포 상 제정을 통해 미국 불임 생식의학회의 줄기세포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고 더 많은 젊은 과학자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차광렬 차병원 회장 이름 건 ‘상(償)’ 생긴다
입력 2011-10-18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