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노바티스는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은 COPD 치료 시 유지요법을 적응증으로 하며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승인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중등도 이하 인 환자들과 중증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의 효능 분석한 것이다.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150mcg과 300mcg을 1일1회 각각 투여한 후 6개월이 된 시점에 위약과 비교한 결과, 온브레즈 두 제형 모두 위약에 비해 폐기능을 유의하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흡곤란이행지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중증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300mcg을 투여했을 때 150mcg을 투여한 경우 보다 치료 시작 시점에 비해 호흡곤란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두 번째 분석 결과에서 ICS(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 150mcg과 300mcg은 환자의 폐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브레즈 흡입용 캡슐은 처음 투약 후 5분 이내에 빠르게 작용하며, 임상적으로 기관지 확장을 24시간 유지시키는 유일한 COPD 치료제이다.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은 미국에서 아캅타 네오헤일러라는 상품명으로 75mcg 1일 1회 요법으로 승인받았다. 일본에서는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이라는 상품명으로 150mcg 1일 1회 요법으로 승인받았다.
COPD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흡연이나 대기오염 또는 작업상 피폭 등으로 인해 폐에 공기 유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진행성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2억1000만명이 COPD 환자일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전세계 사망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노바티스 COPD 치료제 신약 온브레즈, 폐기능 개선 효과 우수
입력 2011-10-17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