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과대학, 시신기증인 추모행사 열어

입력 2011-10-16 07:04

[쿠키 건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기영)은 지난 14일 아대주대병원 대강당에서 ‘2011년 시신기증인 추모 모임’ 행사를 열었다.

시신기증인 추모 모임은 자신의 몸을 아무 조건 없이 아주대 의과대학에 기증한 사람들 중 당해 해부학실습에 사용돼 화장된 분을 추모하는 행사다. 올해 추모 대상은 11명으로, 이날 행사에는 시신 기증인 유가족, 임기영 의과대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 해부학교실 교수, 의과대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임기영 의과대학장은 “의학발전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실력 있는 의사, 올바른 의사, 가슴이 따뜻한 의사가 되는 것이 시신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