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영상장비로 촬영한 사진, 이색 전시 눈길

입력 2011-10-15 09:22

[쿠키 건강] 엑스레이(X-Ray) 등 병원의 영상의학 장비를 활용한 사진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14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영상의학 장비를 활용한 사진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이 아트(Ray Art)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주최하며, 전시회에는 꽃이나 자전거 등 일상의 사물을 담백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한 20여점의 사진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들은 사물을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 등으로 촬영한 후,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쳐 제작된 것이다.(사진 참조)

사진전을 준비한 곽병국 영상의학과 교수는 “의료 장비를 이용해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 사진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가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 전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에 전해져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