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젊은 여성 뇌졸중 예방

입력 2011-10-14 15:30
[쿠키 건강]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조기폐경여성이나 젊은 여성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이요클리닉 월터 로카(Walter Rocca) 교수가 Menopause에 발표했다.

교수는 에스트로겐과 뇌졸중에 관련한 연구 6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에스트로겐이 모든 연령의 여성에게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과거 연구와 달리 조기폐경이나 폐경 전 여성에서는 뇌졸중을 오히려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연적이거나 난소 제거에 의해 40세 전에 폐경한 여성이나 45세 이전 조기 폐경한 여성은 오히려 50세까지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것이 더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로카 교수는 “에스트로겐이 고령여성에게는 위험인자 일 수 있지만 45세 전 젊은 여성에게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중년까지 꾸준히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