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심증 진료환자 중 87%가 50대 이상

입력 2011-10-14 12:00
[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06년 43만9000명에서 2010년 51만2000명으로 연평균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06년 22만8000명에서 2010년 27만6000명으로 연평균 4.9%가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21만1000명에서 2010년 23만6000명으로 연평균 2.9%가 증가했다. 협심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p 높았다.

전체 협심증 환자 중 연령대별 협심증 환자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동안 60대의 비중이 30%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3%~24%, 70대가 20%~25.7%였다. 50대 이하의 환자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60대 이상 환자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은 2006년 55.5%에서 2010년 63.9%로 8.4%p가 증가했다. 협심증 환자 중 50대 이상의 환자의 비중은 2006년 79.6%에서 2010년 87.0%로 분석됐으며,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