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18~36세 때 사망위험 높다

입력 2011-10-14 09:16
[쿠키 건강] 조산아는 18~36세때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조산은 신생아 사망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지만 출생 당시 재태기간(gestational age)과 성인기 사망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1973~1979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기 중에서 생후 1년 이상 생존한 67만4820명(이 중 재태령 37주 미만 조산아 2만7979명)을 2008년(29~36세)까지 추적했다. 그리고 출생 당시 재태기간과 젊은 성인기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약 2080만인년 추적에서 7095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태어날 당시 재태기간과 초기 소아기(1~5세) 사망 간에 뚜렷한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재태기간이 1주 늘어날 때마다 보정 위험비는 0.92, P<0.001].

이러한 관계는 후기 소아기(6~12세)와 사춘기(13~17세)에 사라졌다가(위험비 모두 0.99), 젊은 성인기(18~36세)에 다시 나타났다(위험비 0.96,P<0.001).

젊은 성인기 1천인년 당 사망률은 재태기간 22~27주에서 0.94, 28~33주에서 0.86, 34~36주에서 0.65, 37~42주(정산기)에서 0.46, 43주 이상에서 0.54였다.

후기 조산(34~36주)이라도 정산기에 비하면 젊은 성인기의 사망위험이 높았다(위험비 1.31, P<0.001)

한편 젊은 성인기에는 재태기간이 선천이상, 호흡기·내분비·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과 뚜렷한 반비례 관계를 보였지만 신경질환과 암, 외상에 의한 사망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