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지역 노인성 질환 담당 ‘평택병원’ 개원

입력 2011-10-14 07:01
[쿠키 건강] 경기도 평택시와 안성, 오산, 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 노인성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경기도 노인전문 평택병원이 14일 개원한다.

평택병원은 용인·여주·동두천·남양주·시흥에 이은 여섯번째 경기도 노인전문병원으로, 노인정 질환 전문치료와 노인보건의료 안전망 확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김선기 평택시장, 이승광 의료법인 백성병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 경기도 노인전문 평택병원 개원을 연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999년 경기동부권역 용인병원 건립 이후 2002년 동남부권역에 여주병원, 2007년 북부권역에 동두천병원, 작년 3월 동북부권역에 남양주병원, 7월에는 서부권역인 시흥병원 등을 차례로 개원한 바 있다.

경기 평택시 도일동에 위치하는 평택병원은 경기도가 총사업비 174억원 중 156억원을 투자했으며, 의료법인 백송의료재단이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부지 9584㎡, 건축연면적 7131㎡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병상수는 230개다. 내과, 가정의학과, 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가 운영된다.

평택병원은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재가방문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평택과 안성, 화성, 오산 등 서남부지역 노인들에게 균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기 서남부지역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중심센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