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임신 초기 엽산보충제(이하 엽산)을 복용하면 자녀가 3세됐을 무렵 중증 언어발달장애 위험을 45% 낮출 수 있다고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 크리스티안 로드(Christian Roth)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자녀 전체의 0.5%에 해당하는 204명에 중증 언어발달지체가 나타났다.
미리 설정한 노출기간(임신 4~8주)에 엽산을 복용하지 않은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 9,052명을 대조군으로 했을 경우 각 비교군의 중증 언어발달지체의 위험비는 다음과 같았다.
-엽산을 복용하지 않거나 다른 보충제를 복용한 산모의 아기(2480명):1.04(95%CI 0.62~1.74)
-엽산만 먹는 여성의 자녀(7127명):0.55(0.35~0.86)
-엽산과 다른 보충제를 같이 복용하는 여성의 자녀(1만9005명): 0.55(0.39~0.78)
로드 교수는 임신 중 엽산 섭취와 자녀의 선천성결손에 관한 검토는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출생 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임신초 엽산복용 자녀 언어장애 위험 45% 낮춰
입력 2011-10-13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