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비타민E를 매일 복용하는 남성들은 전립선암 위험이 복용하지 않는 남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클리닉 에릭 클라인(Eric A. Klein) 교수는 2001~2004년 3만488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427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참가남성을 대상으로 셀레늄 복용군(하루 200 μg) 8752명, 비타민E 복용군(하루 400 IU) 8737명, 셀레늄+비타민E 복용군 8702명, 위약군 8696명으로 무작위 분류 후 7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위약군에서는 529명, 비타민E군에서는 620명, 셀레늄군에서는 575명, 비타민E+셀레늄군은 555명으로 위약군에서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약군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비타민E군은 1000명당 1.6명, 셀레늄군은 0.8명, 비타민E+셀레늄군은 0.4명 높은 것이다.
클라인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E가 결핍되지 않은 건강한 남성에게 비타민E의 과잉복용은 오히려 전립선암 발병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비타민E 과용하면 전립선암 위험
입력 2011-10-12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