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중년여성은 고혈압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버드의과대학 시앙 가오(Xiang Gao) 교수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41~58세의 여성 6만554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여성은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고혈압 발병위험이 1.20배(95% CI: 1.10–1.30; P<0.000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한 달에 5~14번 발병하는 여성은 1.06 (95% CI: 0.94–1.18)배, 한 달에 15번 이상 발병하는 여성은 1.41 (95% CI: 1.24–1.61)배 높은 고혈압 발병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가오 교수는 “연구결과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빈번할수록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과 연관성이 컸다. 하지만 결과만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하지불안증후군 여성, 고혈압도 위험
입력 2011-10-12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