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흡입제 COPD 치료제 FDA 승인

입력 2011-10-12 09:38
[쿠키 건강]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흡입제 타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Combivent Respimat(브롬화 이프라트로피움+황산염 알부테롤)가 지난 7일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Combivent Respimat은 별도의 분무기능 없이도 기존의 에어졸 타입 흡입제 콤비벤트 MDI와 동등한 양의 유효성분들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만성적인 기관지 경련 증상을 나타내는 COPD 환자들에게 에어졸 타입의 기관지 확장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용도다.

Combivent Respimat은 12주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콤비벤트 MDI에 비해 뛰어난 효능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회당 2회 흡입하는 콤비벤트 MDI보다 회당 1회 흡입으로 간편하고, 사용 후 잔류량 확인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콤비벤트 MDI는 2013년 말까지 단계적인 퇴출절차를 밟아 2014년 1월 1일부터 완전히 공급이 중단되고 Combivent Respimat만 발매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