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윤병우)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전국 60여개 병원에서 대국민 뇌졸중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이번 대국민 뇌졸중 건강강좌는 이달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강좌는 ‘뇌졸중 증상 인식 향상 및 예방과 응급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 뇌졸중학회 측은 이번 강좌를 통해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3대 증상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본인과 가족들이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인자에 대한 정기적인 측정과 검사의 중요성, 규칙적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비만 예방, 과음 삼가하기, 금연 등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윤병우 회장은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강좌가 뇌졸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여 평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가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예방과 적절한 응급치료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정한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치료와 예방에 대한 대국민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10월말 전국적 대국민 건강강좌를 실시중이다. 지난 1999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총 5만7057명(연평균 4755명)이 강좌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건강 강좌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후원으로 실실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뇌졸중학회 ‘세계 뇌졸중의 날’ 맞아 대국민 건강강좌 실시
입력 2011-10-12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