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천식 치료제, 물없이 간편하게 복용하세요”

입력 2011-10-11 11:13
SK케미칼, 국내최초 ODF(필름형) 천식치료제 ‘몬테프리’ 승인

[쿠키 건강] SK케미칼은 11일 알레르기비염·천식치료제인 ‘몬테프리ODF’가 식약청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몬테프리ODF는 LTRA(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항류코트리엔제)계통 약물의 대표적인 성분인 몬테루카스트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만든 제품으로 특히, 연하곤란의 노인이나 유·소아에게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복용 가능하도록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으로 만들어져 복약순응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은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한 신제형으로 물없이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도록 필름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서는 SK케미칼이 최초로 몬테프리 ODF에 적용했다.

또한, 기존 제품 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30% 이상 저렴한 약가도 몬테프리 ODF의 강점이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기후 환경변화에 따라 관련 질환인 알레르기비염, 천식 환자의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면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발매 첫 해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UB care데이터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천식 치료제 중 LTRA계 약물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700억원에 달하며, 매년 2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관절염패취제 트라스트,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 등을 통해 확보한 고도의 제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약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제연구 영역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