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정신건강 위한, ‘블루터치 쉼공간 마인드스파’ 개설

입력 2011-10-10 16:58
[쿠키 건강] 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과 서울시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blutouch)’ 론칭 기념일을 맞아 ‘블루터치의 쉼공간 마인드스파’ 홈페이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인드스파 홈페이지는(www.mindspa.kr)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다양한 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우울증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며, 문화와 정신건강과 관련된 콘텐츠를 이용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됐음에도 여전히 관련 정보 부족으로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관련 ‘블루터치’는 시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서울시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의 정신건강 증진과 예방, 조기발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브랜드로 2007년에 ‘블루터치’가 개발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인 10월 10일 선보였다.

서울시는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 증진을 위해 ‘서울정신 건강 2020’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광역 및 25개 자치구 지역정신보건 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거주지역 내에서 정신보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5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광역형 정신보건센터 문을 연 서울시는 현재 25개 자치구별로 지역정신보건센터를 운영중다. 이와 함께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블루터치 핫라인(1577-0199)’과 ‘온라인자살예방센터(suicide.blutouch.net)’를 운영해 현재까지 7만7000여건 이상의 상담을 제공해 왔다.

이정관 서울시 보건복지본부장은 “정신질환도 신체질환과 마찬가지로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편견으로 도움을 받는 것을 망설이지 말고 본인 스스로와 주변사람들의 정신건 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블루터치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