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 출범, 위원장에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입력 2011-10-10 16:47

[쿠키 건강]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의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력 소속의 제3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출점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제3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산하 5개의 전문위원회 위원을 임명·위촉했다고 밝혔다.

제3기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인과 정부위원 6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중앙대학교의료원 김성덕 의료원장(사진)이 임명됐다.

위원회의 정책을 지원하는 5개 전문위원회(명윤리·안전정책전문위원회, 인공수정전문위원회, 배아연구전문위원회, 유전자전문위원회, 생명윤리교육·평가전문위원회)는 전문위원회별로 정부부처, 과학·의료계, 종교·윤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을 받은 해당 분야 전문가 7인이 임명·위촉됐다.

복지부는 “위원회와 전문위원회는 앞으로 3년간 줄기세포연구 등 생명과학기술과 관련한 주요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고 설명했다.

김성덕 신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가 국가 생명윤리 정책 추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 차원에서 국가 생명윤리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