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밝은세상안과, 시각장애인 구성 ‘한빛예술단’ 연주회 후원

입력 2011-10-10 14:27

[쿠키 건강]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빛예술단 제6회 정기연주회’를 공식 후원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지난 2006년 창단된 세계 유일의 전문 시각장애인 연주단체다. 연간 2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으며, 2010년 장애인 문화예술단체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재 ‘한빛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관악 합주단인 ‘윈드 오케스트라’, ‘타악앙상블’과 ‘체리티 합창단’ 그리고 SBS스타킹을 통해 널리 알려진 ‘빛소리 중창단’과 그룹사운드 ‘블루 오션’ 등의 연주단을 운영중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김진국)는 평소 ‘비앤빛 보이시나요’ 캠페인을 통해 책 제작, 기증 등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캠페인 일환으로 이날 행사의 공식 후원에 나서고, 공연 시작 전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기금을 전달했다.

김진국 원장은 “소리에 민감한 시각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과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건립을 후원하게 됐다”며 “시각장애라는 벽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뛰어넘은 이들의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앞으로 원장단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1000원 단위 미만의 금액을 전액 기부하는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