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공관절 전문 웰튼병원(원장 송상호)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차 ‘외국의료인력 연수사업’ 인공관절수술 부분 전문병원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의료인력 연수사업’은 해외 현지의 영향력 있는 의료인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기관과 해외 의료기관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웰튼병원을 포함해 서울대병원과 한양대의료원 등 11개 병원이 선정돼 사업을 실시중이다.
웰튼병원 측은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 수술후 4시간 조기재활, 컴퓨터내비게이션수술, 근육 힘줄 보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등 수술 후 탈구의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수술법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감염예방을 위한 무균 클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사업과 관련 현재 산동대학 부속병원 GUO SHUYA(郭舒亚) 교수가 12월 16일까지 웰튼병원에 상주해, 수술실 참관 등 첨단 수술기법을 배울 예정이다.
GUO SHUYA 교수는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것에 대해 학습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적”이라며 “중국에서도 많은 인공관절 수술을 했지만 한국에서의 연수를 통해 중국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상호 원장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선 한국의 인공관절수술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웰튼병원이 맡게 됐다는 데 선정의 의의가 있다”며 “의료기술의 수출은 곧 해외환자 유치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웰튼병원 인공관절 분야, 외국의료인력 연수사업 선정
입력 2011-10-10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