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현재 전공의 확보율은 인턴 88.4%, 레지던트 87.4%에 그쳤다.
2007년 인턴 90.8%, 레지던트 90.1%, 2008년 인턴 96.4%, 레지던트 88.7%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진료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을 보면 인기과, 비인기과 별로 큰 차이를 드러나고 있다.
2011년 현재, 내과(99.9%), 신경과(100%), 피부과(100%), 정형외과(100%), 성형외과(100%), 안과(100%), 재활의학과(100%), 영상의학과(100%) 등은 100% 충족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외과(60%), 흉부외과(36.8%), 산부인과(65.6%), 비뇨기과(54.9%), 결핵과(25.0%), 방사선종양학과(68.6%), 병리과(42.5%), 예방의학과(33.3%)는 70% 이하로 저조한 확보율을 보였다.
신경과, 피부과, 성형외과는 5년 연속 100% 확보율을 기록한 반면 예방의학과는 2008년 45.5%에서 2011년 33.3%로 하락했으며 비뇨기과도 2008년 99.1%에 달했으나 2011년 54.9%로 대폭 하락하여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곽정숙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인기과, 비인기과에 따른 전공의 충족율의 급격한 차이를 해소하고, 의사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복지위] 병원 인기과-비인기과 격차 심각
입력 2011-10-07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