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오는 8일 서울 서소문 구세군브릿지센터(노숙인상담보호센터)에서 노숙인 대상의 무료 인플루엔자백신 접종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날 의료봉사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노숙인들의 무료 백신접종을 위해 마려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우먼 김신영 씨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홍보대사 김신영 씨는 노숙인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양말을 나눠주는 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의료봉사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 계절적 유행을 일으키고, 10~40년 주기로 대유행을 일으켜 국민 건강에 큰 피해를 끼치는 위협적인 존재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및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폐렴 등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사람과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은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된다”며 “집단 합숙시설에 기거하는 노숙인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김우주 단장은 “노숙인들은 영양과 위생수준이 좋지 않고 집단시설 합숙으로 인플루엔자에 걸리기 쉬우며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며 “그럼에도 인플루엔자백신 접종 혜택이 없는 의료 사각지대이기도 해 이번 무료접종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은 신종인플루엔자의 위협에 대한 대응기술 확보를 위해 백신, 치료제 및 진단검사법 개발제품화를 비롯해 연구인프라 구축, 중장기적인 기초, 역학 및상연구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문의: 02-2626-2434)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신종플루범부처사업단, 8일 노숙인 백신 무료접종 실시
입력 2011-10-06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