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국민 서비스 점수는 59점밖에 안된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민주당)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의 전화수신율이 7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건강보험공단 본부의 전화수신율은 59%로 나타나 건강보험공단이 국민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 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고객센터로 걸려온 전화는 1530만건이었다. 그런데 이중 상담에 성공한 건수는 1100만건이었고, 410만건은 연결이 안 됐다. 건보공단에 전화한 10명의 국민 중 3명은 통화연결이 안 된 셈이다.
전 의원은 “국민들이 보험료 납부와 관련하여 전화를 했는데, 10번중 5번만 통화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국민들은 건보공단의 업무처리에 불신과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건보공단은 전화 한통 제대로 받는 것이 대국민 서비스의 시작인 점을 명심하기 바라며, 직원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복지위] 건보공단 대국민 전화수신 서비스 낮아
입력 2011-10-05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