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미국질병관리본부(CDC)가 중국 여행자에 대해 출국 전 폴리오백신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고했다(CDC outbreak notice). 일본 후생노동검역소 역시 이같은 권고를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파키스탄에서 들어온 증례로 보이는 야생주 1형 폴리오바이러스(WPV1)감염례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보고됐다.
◇베이징시내서도 검출 정보
후노성 정보에 의하면 현재 중국내에서 보고된 마비증상 환아 4명에서 WPV1이 분리됐으며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 출신자다. 또 최근 베이징시내에서 이 자치구 출신의 무증상 학생으로부터 폴리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정보도 있다.
후노성은 과거 3회, 또는 그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어도 출국 전에 한번 더 경구 생폴리오백신을 접종받도록 하고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장하는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감염기왕례에도 추가 접종 권고
이미 불활화 폴리오백신을 정기 접종하고 있는 미국에서 CDC는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자신의 폴리오백신에 관한 최근의 정보 또는 추가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담한다
-유소아기에 백신을 접종했거나 이전에 폴리오에 의한 증상이 있었어도 항체를 높이기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은 모두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어린이, 성인에 대해 이전에 받은 접종이 경구 생폴리오백신이나 불활화 폴리오백신 모두 과거에 권장 횟수만큼 접종했어도 출국 전에는 불활화백신을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美질병관리본부 “中여행시 폴리오백신 접종”
입력 2011-10-04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