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강원도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6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1)’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강원테크노파크, 강원광역경제권선도산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시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전시회에는 영상의료기기, 계측의료기기, 재활의료기기, 헬스케어의료기기 등 강원권 의료기기업체와 유관기관 50개 사가 참여해,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성과와 발전 현황,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미국과 캐나다, 독일, 벨기에 등 미주·유럽지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등지에서 35개국 80개 기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표 참조)
대회를 준비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측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744만 달러 상당의 현장계약을 목표로 한다”며 “GMES가 원주권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시는 1998년부터 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해 왔으며,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국내외에 알리고 시장 개척 활동도 지원했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중 의료기기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기업들을 위한 중국, 싱가포르 시장 진출관련 콘퍼런스, 시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으며, 채용 예정기업과 지역내 대학생을 연결하는 취업연계관도 운영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국내 의료기기산업 한눈에, 강원의료기기전시회 6일 개막
입력 2011-10-04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