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사 이모씨(78년생)는 현재 육아로 인해 1주일에 2회 정도 개인병원에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을 하고 있어 소득이 매우 적다며 월 소득으로 54만원을 신고했고, 건축사 이모씨(59년생)는 사업부진으로 폐업을 하고 싶으나 폐업을 하면 전문직을 담보로 빌린 부채를 일시에 상환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월 소득으로 27만원을 신고했다.
경제난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전문직 종사자들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2일 기준 공단이 파악한 전문직 지역가입자들의 월 소득 평균액이 194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지역가입자의 월 평균 소득(올해 기준 111만 원)보다 소득이 적은 전문직 가입자 수는 2009년 1,915명에서 작년 2,072명, 올해 2,188명으로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경제 한파에 전문직도 어렵다”
입력 2011-10-04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