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한달 동안 식품위생검사기관 지도·점검 실시

입력 2011-10-04 16:03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위해식품 등을 판명하기 위해 검사업무를 맡고 있는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달 간 ‘2011년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식품공전 등에서 정한 적절한 시험방법의 준수 여부 ▲분석장비 및 시설의 관리상태 ▲검사원의 검사숙련도 수준 등 이다

식약청은 점검결과가 부적합해 행정처분을 받은 검사기관은 식약청 홈페이지에 행정처분 사실을 공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검사기관의 검사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과 병행하, 검사기관을 국제기준에 적합한 ‘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용시스템’의 도입·적용으로 근본적인 부실검사 방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용어]우수시험 검사기관 운영시스템=식약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권고하는 ISO 17025 시험검사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 검사기관의 실정에 맞도록 개발한 시험 검사 전반에 관한 운영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