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4년간 부적격 판정을 받아 버려진 혈액이 53만6,949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경희(한나라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 해 8월말까지 혈액선별검사결과 이상 등 부적격 판정을 받아 버리진 혈액 폐기건수는 총 53만6949건으로 의료기관 적용단가로 계산하면 무려 252억3,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폐기된 혈액은 2008년 14만1356건(62억원), 2009년 14만2256건(66억원), 2010년 14만9642건(72억원), 2011년 8월 말 현재까지 10만3965건(51억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전체 폐기혈액 중 가장 많은 비율(82%)을 차지하고 있는 혈액선별검사결과 이상의 경우는 현장검사가 어려운 B형간염, 매독, HIV 등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복지위] “폐기되는 혈액 4년간 250억원에 달해”
입력 2011-10-04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