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사춘기에 친구가 많은 청소년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술을 배우는 시기가 빠르다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말론 문트(Marlon Mundt) 교수가 Academic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5~1996년 사이 7~11학년의 청소년 2610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술을 마시지 않는 청소년에 친구가 많을수록 술을 마실 확률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약할수록 술을 마시는 시기가 빨랐다고 덧붙였다.
문트 교수는 “사춘기에 친구관계는 물론 가족간 유대관계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친구 많은 청소년일수록 술 빨리 배워
입력 2011-09-30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