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의약학 융합연구로, 연구중심병원 도약

입력 2011-09-30 07:15

[쿠키 건강]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간호대학의 융합연구를 기반으로 한 연구중심병원 추진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중앙대병원은 ‘의약학연구원’의 개설하고 본격적인 융합연구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중앙대병원은 지난 28일 중앙대 R&D센터에서 ‘의약학연구원 개원식 및 융합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앙대는 새로운 헬스케어시스템이 요구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이 포함된 의약학계열을 출범시키고, 최첨단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중앙대병원은 기존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의 융합연구에 기반한 연구중심병원 도약을 위해 ‘의약학연구원’을 설립하고 차영주 교수(진단검사의학과)를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개원한 의약학연구원은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갖고, ‘BT-IT-HT 융합 플랫폼 개발 연구’ 주제로 의과대학, 약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및 의료원에서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 전략’ 주제에서는 연구기반 환자진료서비스 구축 전략 등을 모색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앙대학교의 의대, 약대, 간호대가 한 공간에 있는 장점과 자연대와 공대가 융합해 연구한다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연구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으로 의약학연구원을 설립했다”며 “의약학연구원의 설립·운영을 통해 기존에 운영되던 융합연구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BT·IT·HT 융합연구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국신 중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성덕 의료원장 겸 의약학계열부총장, 차영주 의약학연구원장, 서성준 연구중심병원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