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변화된 날씨와 더불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지난 여름 줄었던 식욕이 회복되면서 한편으로는 살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나마 노출이 심한 여름에는 몸매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지만, 긴 옷들이 많아진 가을은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풀어지기 마련이다. 먹는 양도 늘어나고, 날씨를 핑계로 실외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면 한 순간 체중이 불어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방심하기 쉬운 가을철일 수록 비만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때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날씬한 몸매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학적 도움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별다른 노력 없이 의학의 힘을 빌려 날씬함을 얻는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시각을 달리하면 이 ‘의학적 다이어트’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의학적 다이어트는 최근 건강한 삶을 즐겁게 유지하게 도와주는 동기로도 주목되고 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열심히 하는데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을 때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학적 다이어트로 출발을 이롭게 한다면 계속적으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데 원동력이 된다. 이처럼 운동, 식이요법만으로 빼기 힘든 부위를 해결해 주는 의학적 다이어트의 방안으로 ‘지방흡입술’이 있다.
쉬즈라인의원 최주택 원장(사진)은 “지방흡입술은 지방이 많이 쌓인 부분에서 혈관이나 신경, 림프관에는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피하지방을 음압으로 흡입해 몸매를 보기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흡입술은 최소의 절개창을 내어 시술을 하므로 겉으로 보아서는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흡입술은 유독 몰려있는 특정부위의 살을 주로 겨냥한다. 국소지방은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성질을 가졌는데, 보통 중년이상의 뱃살이 그렇고 앉아서 공부만 하다가 생긴 수험생의 엉덩이 살이 대표적인 부위다.
최 원장은 “지방흡입술의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 후에도 운동, 식이요법을 함께 병행할 것을 권한다”며 “운동은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피부의 탄력을 줄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수술 이후의 관리가 그 만큼 중요한 것은 지방흡입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요요현상과 피부처짐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후 본인의 피부상태나 몸 상태를 충분히 체크하고 개인에 맞는 적절한 수술 방법과 관리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심의필 제 110914-중-23657호]
방심하기 쉬운 가을철 비만, 지방흡입술로 뺀다
입력 2011-09-28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