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아토피 보습제, 어떤 제품을 사용하나?

입력 2011-09-28 14:50

[쿠키 건강]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토피성 아기 엄마들은 비상이 걸렸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 피지와 땀 분비가 줄어들어 아기 피부가 한층 더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성 아이를 둔 엄마들은 아토피에 좋다는 건 뭐든 시도해 보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아기 피부는 워낙 민감하고 연약한데다, 가렵고 건조한 아토피성 피부까지 겹친 이중고를 해결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최근 자연 성분인 ‘액티브 내추럴 오트밀’이 주목 받는 이유다. 오트밀은 피부보호 효과를 인정받아 FDA(미식품의약국)에 등록되어 있는 성분으로, ‘액티브 내추럴 오트밀’의 3중 구조보습인자가 공기 중의 수분까지 끌어당겨 피부의 자연 보습막을 강화하고, 아토피성 아기 피부에 탁월한 보습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액티브 내추럴 오트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아토피성 아기의 건조를 막고 가려움을 완화시킨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아비노 베이비에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아토 릴리프’ 라인(사진)은 강력한 보습력의 ‘액티브 내추럴 오트밀 성분’에 세라마이드 성분의 보호막을 결합시켜 아토피성 아기 피부의 건조함과 가려움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킨다.

실제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소아(2개월~6세)를 대상으로 제품(워시&크림)을 사용한 결과,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 건조함, 거친 피부가 2주 만에 40% 이상 개선됐고, 4주 후에는 더욱 호전되거나 유지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로 인해 아기의 삶의 질이 50% 개선되어 한층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심하게 가렵고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는 일종의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스트레스·환경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의 약 1%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소아 아토피는 해마다 증가해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