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은희철 교수 ‘관광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1-09-28 14:42

[쿠키 건강] 서울대의과대학 피부과 은희철 교수(사진)가 지난 27일 경복궁에서 열린 제38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은희철 교수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2011 세계피부과학술대회(WCD,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국내 유치를 계기로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국내 피부과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분야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은희철 교수는 10년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내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5월 24일부터 엿새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2011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113개국 1만2000명이 참여했다.

은희철 교수는 “국제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술대회에 관련된 여러 산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크고, 국내 관광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자주 열려 국내 의학발전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gn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