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월 1회 주사하는 정신분열병약 ‘인베가서스티나’ 출시

입력 2011-09-28 14:32
10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 받아 발매

[쿠키 건강] 한국얀센은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가 급여고시 됨에 따라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받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인베가서스티나는 지난 7월 식약청으로부터 정신분열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치료 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약제로, 한달에 한번 주사로 정신분열병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약제다.

정신분열병은 환자 스스로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효부족으로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인베가서스티나는 한번 주사로 한달 간 약효가 지속돼 치료효과를 지속시켜, 환자의 재발을 줄여주고 재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도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한달에 한번 주사하는 혁신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인베가서스티나의 출시로 정신분열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신과 약물 개발을 선도해 온 얀센은 앞으로도 혁신적 치료제 공급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인베가서스티나의 보험약가는 환자가 부담할 약값은 월 1만2000~3만4000원 선으로 기존 치료로 재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에게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