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감기약 슈퍼 판매 물 건너 가나?
2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 대다수는 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대해 국민 부담이 오히려 늘 것이라며 우려했다.
최영희(민주당) 의원은 “일반약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경우 해당품목은 보험급여가 중단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당 주승용 의원도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한 의약품이 부작용을 일으킬 경우 환자에게 책임 부담이 전가된다”며 말했다.
약사인 원희목(한나라당) 의원도 “복지부가 약사법 개정안을 준비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두 차례 열었지만 안전성 문제를 무시했다”며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복지위] 감기약 슈퍼 판매 물 건너 가나?
입력 2011-09-27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