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로슈는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 환자를 위한 최적의 빈혈 치료법’을 주제로 대한신장학회 후원 하에 ‘제1회 아시아 빈혈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슈가 주최하고 대한신장학회가 공식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지역 9개국에서 신장내과 전문의 320여명이 참석, 아시아 환자를 위한 최적화된 빈혈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세션은 두 차례로 나뉘어, 대한신장학회 장윤식 이사장과 홍콩 중문대학교 필립 리(Dr. Philip K.T. Li) 교수가 첫 번째 세션의 공동 좌장을, 중국 베이징 대학의 슈왕 리(Xuewang Li) 교수와 중국 순얏센(Sun Yat-sen) 대학의 쉬에칭 유(Xueqing Yu) 교수가 두 번째 세션의 공동 좌장을 맡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만성신부전 환자에 대한 빈혈 맞춤 치료의 필요성 ▲혈액 투석 환자의 빈혈 치료에서 ‘미쎄라’ 월 1회 투여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된 PATRONUS 연구 내용 ▲철 부족에 대한 새로운 견해 ▲투석 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본 세션 후에는 인제대학교 김영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용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투석 전 환자 관리’, ‘빈혈 치료’, ‘헤모글로빈 안정성’을 주제로 별도의 집중적인 워크샵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1회 아시아 빈혈 포럼에서는 빈혈 관리 제제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적혈구 형성-자극제(ESA)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적혈구 형성-자극제(ESA)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생성작용을 촉진,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서 빈혈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로슈의 적혈구 형성-자극제(ESA) 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는 CORDATUS 연구를 통해 투석 전 만성신질환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임이 입증된 바 있다.
이날 첫 세션의 좌장을 맡은 대한신장학회 장윤식 이사장은 “빈혈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여 만성신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그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은 아시아 만성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대한 최적의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고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로슈의 스벤 피터슨 대표는 “최초의 ‘아시아 빈혈 포럼’을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석학들의 진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로슈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혁신적인 빈혈치료제 공급을 바탕으로 만성신질환 환자의 적극적인 빈혈 치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콩팥병이 진행되면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빈혈이 발생한다. 체내 혈액의 산소공급을 담당하는 적혈구 생산이 원활해지지 않아 의욕감퇴, 어지러움,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국로슈 ‘제1회 아시아 빈혈 포럼’ 개최
입력 2011-09-27 13:48